애덕의 모후 레지아 제 386차 월례회의 훈화(이용권 안드레아)신부님
본문
레지오 활동을 교회 내에 봉사라는 것으로 국한 시키고 축소시키려는 것입니다.
즉 성당 청소, 성당 가꾸기, 풀을 뽑고, 화단을 꾸미고 하면서 밖으로 나아가는 것이 아니고
안에서 뭔가를 하려고 하고 그리고 또 단원을 새롭게 모집하자고 하면 이미 다른 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 구역장, 반장, 활동을 하고 자모회를 하고 뭔가를 하고 이런 분에게 레지오를
하시라고 하니 바빠요 벅차요 하고 이야기 합니다.
활동이라는 법주를 축소시키고, 남과 부딪치는 것들을 꺼리니까 이런 일이 벌어집니다.
다른 사람의 싫은 소리를 듣고 싶지가 않는 것입니다.
뭔가를 하려고 하면, 누군가를 찾아가고, 방문을 하고, 환자를 찾아가고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고,
냉담자를 찾아가고, 이러한 것들을 직접적으로 만나는 것을 꺼리면서 다른 이와 부딪히지
않고, 내가 기존에 알고 있는 사람, 나와 안면 있는 사람과 먼가를 하려고 하는 데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확장성이 없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건강의 문제, 가정의 문제, 나이가 들고, 이사 가고, 활동하기 힘들다는 이유로
단원이 퇴단하면 새로운 사람이 채워지지 않는 이유가 이런데 있습니다.
고령화 때문에가 아닙니다.
우리가 자꾸만 귀찮은 것 하지 않고, 남 하고 부딪치는 것에 대해 자존심만 세어져 결국은 나를
높여 주기 위해 바라는 것이지, 낮은 자세로 나아가지 못하는 것입니다.
활동이 이루지 못하는 이유는 스스로를 낮추는 모습 즉, 성모님의 겸손의 모습들을 따라가려는
것이 부족하기 때문에 나를 높이고, 인정 해주고,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강하기 때문에 밖으로
나가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가 조금 더 겸손한 모습으로 주님의 뜻에 따라 성모님과 함께 일한 다는 마음으로 나가면
좋을 것 갔습니다.
활동에 있어서 겸손하게 다가가려고 하는 것, 낮추려고 하는 것이 잘 이루어 져야 낮은 자가 됩니다.
즉 인정받고 자존심을 내 세우기보다 겸손하게 다른 이들에게 다가 갈 수 있는 마음을 키워야
활동이 더 잘 이루어 질수 있다는 것을 잘 기억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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