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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드려요 월례회의 훈화

육신의 영과 성령

작성자 아나다시아
작성일 24-07-18 13:19 | 조회 138 | 댓글 0

본문

기도의 힘이 정말 큽니다.

본당에서 무엇을 하든지 기도가 아니고서는 마무리가 안 된 것 같기 때문에 우리 레지오 단원들이 기도의 힘을 보태야 되겠습니다. 오늘은 김대건 신부님의 경축이동미사입니다.

마태오복음 1020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안에서 말씀하시는 아버지의 영이시다.”우리가 예수님의 제자 되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을 하면 바오로사도의 육신의 영과 아버지의 영 즉 성령이 있습니다. 우리가 아버지의 영을 따라 사는 것을 영성 생활이라 합니다.

김대건 신부님도 아버지의 영을 따라 사시다 보니 순교를 하시게 된 것입니다. 우리도 육신의 영을 따라 살면 이상한 체험을 합니다. 그래서 육신의 영을 따르고 있는 가 아버지의 영을 따르고 있는가를 분별 하는 것 하나는 악한 것을 대할 때 어떤 모습으로 대하는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우리 나름 신앙과 가치관을 가지고 있지만 분노가 오면서 똑같이 폭력적이 될 수 있습니다.다시 말해 잘못된 이유로 옳은 일을 할 수 있다. 이것이 육신에 따라 사는 이들의 큰 유혹입니다. 겉으로 보이는 모습은 옳은 일이지만 잘못된 것을 하느님은 아십니다. 이것을 알려면 많은 기도와 분별력이 필요합니다. 예로 이단에 지나치게 분노하는 이들은 아버지의 영이 아니라 육신의 영을 따르려는 모습을 보입니다. 폭력이나 악한 것에 대해서는 분노의 마음이 일지만 아버지의 영을 따르는 이들은 비폭력으로 대하는 전형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모든 순교자들과 김대건 신부님도 효수형으로 돌아가셨지만 복수하려 하지 않으셨습니다. 아버지의 영을 따르려는 마음이 사랑의 마음으로 순교가 되셨습니다.

이런 마음이 아버지의 영입니다.

우리 레지오 단원들도 악한 것을 대할 때 잘 분별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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