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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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예수님!
한 달 만에 뵙는데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12월29일 비행기 참사가 있었는데 참사가 반복되는 세상에서 살고 있는 게 안타깝습니다. 참사에 대해 우리 신앙인들이 함께 슬퍼하고 유가족들과 그 슬픔을 나눌 수 있는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사고를 당한 가족들은 시간이 참 느리게 간다고 표현을 합니다. 우리는 뉴스를 보고 사고가 일어나고 빨리 처리가 되어 유가족들이 편해졌으면 좋겠다~ 하지만 유가족들이나 생존자들은 이제 시작입니다.
시신을 수습하는데 정교하게 신경을 써서 처리해야하는데 잘 되고 있지 않는 것 같습니다. 유가족들은 시간이 느리게 가고 하나하나 해결이 잘 안 되는 것인데 우리는 벌써 공식적인 애도기간은 4일까지이지만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 신앙인들은 좀 더 유가족들의 시간을 함께해주고 기도했으면 합니다. 실제 내 가족이 일을 당했다라고 했을 때 나는 어떻게 하고 있을까하는 관점으로 기도와 함께 슬픔을 나눴으면 합니다. 레지오 단원들은 연도와 장례 예절등 모범을 보이고 있기에 잘 해주리라 믿습니다.
오늘은 주님공현 대축일 인데 동방박사들이 예수님께 경배 드리고 나서 자기 나라로 돌아 간다.로 표현됩니다. 돌아간다는 ‘수도 생활한다.’로 쓰입니다. 동방박사는 이미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입니다. 페루시아 대사제들이기에 전설의 인물이아니라 그 나라의 왕이라고 보면 됩니다. 나라를 버리고 별빛하나로 예수님을 찾아 나선 것입니다. 권력하나만 보고 움직이는 헤로데와 대비가 되는 것입니다. 자기 말고 누가 왕이 되는지 두려움을 갖고 2살 이하 아기들 죽입니다. 우리는 동방 박사처럼 바른길을 선택해야지 자기만을 위해 헤로데처럼 해서는 안 됩니다. 헤로데처럼 된 사람들이 우리나라에 점조직으로 많이 있습니다. 신앙인들은 동방박사들이 자기나라로 돌아가 수도생활로 보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방인들에게 세상을 보여주고 우리 삶에서도 새로운 길로 나갈 수 있는 은총의 계기가 되는 것입니다.
지금 이 시간 우리들은 기도해야합니다.
기도는 무익하다가 아니라 현실적 권력과 성공으로 이익을 찾지 않고 하느님께 맡긴다.는 뜻이기에 굉장한 저항이 됩니다.
기도야말로 이 시기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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