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아 월례회의 훈화 및 월간 레지오 훈화
 

  

애덕의모후레지아363차 월례회의훈화-이상구토마스모어신부님

  

레지아

  

http://

363차 월례회의 훈화

11월 2일 위령의 날 울 대리 성직자 묘역에서 선종하신
신부님들을 위한 미사를 봉헌 하였습니다.
죽음은 멀리 있는 사건이 아니고 늘 나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현실이고
우리는 죽음에 대한 의미와 더불어서 바로 죽음을 통해서 부활 신앙이
완성의 단계로 간다는 것을 묵상하게 됩니다.
죽음의 가장 중요한 의미를 묵상할 수 있는 의미는 비움인 것 같습니다.
가끔 본당신부님들께서 많이 비워야 하느님께서 많이 채워주신다 라는 강론을
들으셨을 것입니다.
우리는 많이 비우고 살아야 합니다.
죽음에 관한 체험 프로그램 중에 한 시간 동안 관 옆에서 유서를 쓰게 하고 관속에
들어가는 체험을 한다고 합니다.
관 뚜껑을 닫고 망치질소리까지 내면 적지 않는 분들이 몇 초를 버티지 못하고
비명을 지르면 나온다고 합니다.
반면 관속에서 5~10분을 누워계시다 나오신 분들은 5~10분 동안 많은 것을 느끼면서
다 부질없는 것 같다는 것을 느끼고 나온다고 합니다.
막상 그렇게 느끼고 나오신 분들도 자신의 일상 삶으로 돌아가면 손에 쥐고 놓지 않으려는
똑같은 삶으로 돌아가게 된다고 합니다.
만약 오늘 저녁 하느님께서 목숨을 거두어 가신다면 지금 이 순간 손에 쥐고 놓지
않는 것이 무엇이 있을 까요?
다 놓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내 영혼 구원을 위해 남은 시간 하느님께 기도 하실 것 입니다.
우리 생애도 어찌 보면 그런 절박함으로 살아가는 생애는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가 너무 많은 것을 쫓아가고 있고 너무 많은 것을 손에 잡기 위해서 또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 살아가고 있지 않은지 생각해봅니다.
바로 그 안에서 비우지를 못하기 때문에 하느님께서 내안에서 더 계시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죽음이 곧 두려움 자체만이 아닌 나의 신앙을 완성하기 위해서 정말 중요한 것을 묵상하게 하는
그런 중요한 묵상의 소제인 것 같습니다.
11월 한 달 동안 먼저 세상을 떠난 영혼들을 위해 기도하시고 묵상하시면서 나의 죽음과 또 죽음과
함께 살아가는 나의 삶에 대해서 신앙의 여정 안에서 묵상하시는 위령성월이 되시길 바랍니다.

-레지아 지도신부님 훈화-

조회수 : 49 , 추천 : 0 , 작성일 : 2017-11-07 , IP : 124.146.6.81  

             

 
 
  

코멘트가 없습니다.